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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사진=로이터 |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애제자 메수트 외질(31)이 나태해졌다고 비판했다.
벵거는 18일 모나코에서 열린 '2019 라우레우스 스포츠어워드'에서 "외질은 적당히 뛴다"며 노력하는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외질은 이번 시즌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벤치 신세를 지고 있다. 설령 기회가 주어져도 경기에서 눈에 띄지 않았다. 외질은 전술적인 이유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전술구상에서 빠지며 끊임없이 이적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아스널이 외질을 보내려 해도 주급을 감당할 구단이 없다. 외질은 지난해 2월 3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주급 35만파운드(약 5억901만원)를 보장받았다. 인터 밀란, 파리 생제르망이 외질에 관심을 보였지만 제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비판적인 시선만 있는 건 아니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앤디 콜은 아스널이 유로파리그에서 바테 보리소프에게 패한 뒤 “외질이 출전하지 않는 건 코미디”라며 외질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벵거는 "현재 구단들은 좋은 선수와 계약할 때 5년 계약을 제시한다. 그러나 (장기 계약이) 선수가 훈련과 경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적당히 뛸 수 있기 때문"이라며 외질의 태도가 불성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외질의 사례를 넘어 선수의 가치를 유지하려면 축구가 더 구조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최고의 선수를 사려면 1억파운드(약 1453억원)가 필요하다. 우리는 선수와 재계약을 맺거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 할 때 돈이 있는지를 떠올려야 한다"며 이적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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