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현장에서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현장에서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통해 폴더블폰 시장 선점에 나섰다. 경쟁사들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폴더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통해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로 구동되며 펼치면 7.3인치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폴더블폰의 생명은 내구성인데 갤럭시 폴드의 경우 수백만번 접었다 펼 수 있는 강도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시판제품을 선보이면서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증권업계와 IT업계 등에 따르면 폴더블폰 출하량은 올해 300만대에서 시작해 2021년까지 3000만대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업체들의 물량공세도 더해질 전망이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은 MWC 2019를 통해 펼치면 8인치까지 커지는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업체 로욜이 폴더블폰 ‘플렉스파이’를 선보였지만 접었을 때 두께가 15mm에 달하며 그마저도 완전히 접히지 않는 탓에 완성형 제품으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IT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은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포인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완성형 제품을 먼저 선보인 만큼 신 성장동력을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올 2분기 한국과 글로벌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