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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지사(당시 성남시장)와 김우전 前 광복회장. / 사진제공=불교공뉴스 |
이 지사와 광복군 출신으로 광복회장을 지낸 애국지사 김우전(金祐銓) 선생과의 인연은 남다르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2017년 광복절을 앞둔 8월11일 오후 김우전 선생의 자택을 찾았다. 당시 고령의 김 전 회장이 손을 내밀어 이 시장과 손을 맞으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제15대 광복회 회장을 역임한 김 전 회장은 김구 주석의 비서 출신으로 독립을 위해 애쓴 이 시대 마지막 광복군 중 한 명이다.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선생은 1992년 광복회 부회장, 1999년과 2015년 한국광복군동지회 회장, 2003년 광복회장을 각각 맡았다.
그는 2003년 2월 광복회장 취임 이후 2004년 4월까지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은 월급 전액과 본인의 독립유공자 연금을 합친 돈 5천만원을 독립유공자 손·자녀 지원용 장학금으로 쾌척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
이 지사는 "선생님을 마지막으로 뵌 것이 지지난 광복절 무렵이었다"고 회고하며 "건강이 많이 쇠약해지셨는데도 선생님께는 당신보다 나라가 먼저였다고, 남북평화만이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제게 말씀하셨다"고 애석해했다.
이어 "그날 선생님 손길에서 느꼈던 온기와 선생님 삶에서 느꼈던 숭고한 애국심, 모두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취임할 때만 해도 경기도에 애국지사가 열 분 계셨는데 벌써 두 분을 보내드렸다"며 선열들께서 생을 걸고 지켜내신 이 땅, 하루빨리 평화로 가득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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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