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 /사진=전참시 방송캡처
배우 수현. /사진=전참시 방송캡처

한국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수현이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할리우드 활동의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수현은 지난 2일 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수현은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2015)에서 닥터 헬렌 조 역할로 발탁되며 '어벤져스의 신데렐라'라는 수식어를 얻는 등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수현은 ‘어벤져스’ 출연 배경에 대해 “다니엘 헤니와 오랫동안 소속사가 같아서 옆에서 지켜보다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세 때부터 6년 정도 미국에서 살다 와서 영어를 할 줄 알았다”며 할리우드 영화 캐스팅 이후 엄격한 보안 시스템 때문에 동의서를 쓴다고 밝혔다.


수현은 “엄청 긴 계약서에 자필로 서명하고 나면 대본은 보내주는데 애플리케이션(앱)으로만 접근할 수 있다”며 “앱에 비밀번호도 있고, 대본에 비밀번호가 또 있다. 스크린 샷을 찍으면 절대 안 된다. 그러면 잘린다. 공유해서도 안 될 뿐만 아니라 24시간 이내에 봐야 하는 대본일 경우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촬영 현장에 대해서도 수현은 “파파라치가 못 찍게끔 스튜디오에 주차장과 나무를 설치한다”며 “분장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클로크’라는 검은 망토를 입고 다닌다. 배역 이름까지도 언급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알고 싶어하는 팬들이 워낙 많다 보니 철저하게 숨기는 것 같다”며 “만약 내용이 유출될 경우 위약금 정도로는 안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현은 지난 2015년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닥터 조 역을 맡은 데 이어 2017년 ‘다크아워:희망의 탑’, 2018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