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지사. / 사진제공=경기도
▲ 이재명 지사. / 사진제공=경기도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가족들의 고 이재선씨의 조울증 약 복용을 뒷받침하는 진술 내용이 지난 5일 나왔다. 

공개된 카톡은 이 지사의 친형 고 이재선씨가 지난 2017년 1월5일 12시58분께 '새전화'라는 익명의 사람과 주고받은 대화 중에 중 약물투약을 시인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고 이재선씨와 새전화라는 익명의 사람과 카톡 대화 내용 캡처본에는 2002년에 약을 받았다는 내용 함께 자살을 기도했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 이 지사의 친형 고 이재선씨가 지난 2017년 1월 5일 ‘새전화’라는 익명의 사람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 이 지사의 친형 고 이재선씨가 지난 2017년 1월 5일 ‘새전화’라는 익명의 사람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고 이재선씨가 "사실 3년 반 전에 자살을 기도했거든요"라고 밝힌 내용은 2013년 3월 16일께 평택에서 이재선씨가 운전하는 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발생한 교통사고로 추정된다.

이런 이유로 지난 28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청에서 열린 6차 공판의 핵심 쟁점은 이 지사 친형인 고 이재선씨가 지난 2002년 정신과 약물을 투약했는지 여부가 최대 쟁점이였다.
▲ 이 지사의 친형 고 이재선씨가 지난 2017년 1월 5일 ‘새전화’라는 익명의 사람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 이 지사의 친형 고 이재선씨가 지난 2017년 1월 5일 ‘새전화’라는 익명의 사람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이밖에도 고 이재선씨의 조증약물투약 시인 내용은 검찰 진술조서 중 백모씨(용인정신병원의사)의 처방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대화에 등장하는 백모씨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고 이재선씨와 함께 시민운동을 함께한 지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고 이재선씨가 생전에 이 지사와 나눈 통화 육성파일 일부도 공개됐다.

이재선 통화 녹음(2012년 6월5일 통화내용) 중 약물투약 시인 대화를 보면  이재선씨가 “내가 약 먹었어? 이 자식아 백00가 조증약 한 번 준 적 있어”라고 말한다.


조증약 투약 사실은 가족들의 조서에도 등장한다. 이번에 입수 공개된 진술서는 경찰 수사중인 2018년 11월9~12일 사이에 작성돼 이번 심리 후 이재명 지사 측으로부터 확인됐다. 가족들은 2012년 4월 진단의뢰할때 연명으로 했다. 

고 이재선 씨의 동생 이재옥는 2012년 7월15일, 2012년 7월27일 두차례 경찰 진술조서 중에서 "피의자는 넷째오빠(이재명)한테 시장직을 물러나라고 했나요?"라는 물음에 "저도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빠가 예전에 정신과 약을 먹은 적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별다른 이유없이 오빠 머리가 좀 이상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라고 대답한다.


이어 "이재선이 과거부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부분이 있었나요?"라는 질문에 "결혼전에는 내성적이었으나 결혼 후 정신과 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하고 있다.

또 고 이재선의 형 이재영 진술서에도 동생 이재선이 2000년대 초부터 조증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서에 남아있다. 그는 가족 및 지인에게 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며 동생 이새선이 투약사실을 인터넷등에 기록 한것을 보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이재선의 누나 이재순 진술서에도  중 오래전에 올케(이재선의 처)가 어머니한테 동생 재선이의 정신이 이상해서 정신약을 한약에 섞어 먹였다고 한 말을 들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이재선의 막내 동생 이재문씨도 형님이 2000년대 초반 쯤에 조증약을 한약에 타서 먹었다고 진술서에 기록하고 있고 이재옥 남편 곽판주 진술조서 중에도 아내는(이재선 씨의 여동생) 오빠가 조울증약을 먹었다고 제대로 치료를 못 받은 걸 안타까워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편 검찰은 "2013년 교통사고 이전에는 고 이재선씨에게 정신질환 문제가 없었는데도 이 지사가 직권을 남용해 지난 2012년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7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검찰 측 1명, 이 지사 측 4명 등 모두 5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