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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사진제공=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노조 |
한수단은 박근혜 정권 당시에도 공공부문노동연합, 한수단 노조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과연봉제를 우선도입 하는 등 끊임없는 노사갈등을 이어왔으며 2016년에는 민주당 진상조사위원회가 진상조사를 벌이는 등 상당한 노사갈등의 진통을 겪어왔다.
2019년 상임이사 공개채용과 관련해 한수단 노동조합은 18일 배포한 자료에서 3명의 면접전형 합격자를 발표했으나 이들 모두 특정 학교, 특정 연구기관 출신으로 이것이 정말 공정하고 제대로 된 임원 추천인가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경영기획본부장 채용은 추천된 3명 중 한 명을 이사장이 임명하는 절차만 남아 있으며, 현 본부장의 임기는 2년 계약으로 지난해 10월 16일까지이나 후임 본부장이 임명될 때까지 근무하도록 돼 있다.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노조원들이 18일 출근시간대에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다./사진=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노조 |
한수단 노조는 임기가 5개월이 지난 본부장의 공개채용에 앞서 법에 따라 공단 구성원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노동전문가를 추천하였음에도 공단 경영진은 이를 무시하고 최종후보자들과 같은 특정 연구기관 출신의 위원을 선정했다고 개탄했다.
김성규 노조위원장은 “3명 중 2명은 현재 공단에 재직 중이며 그 중 1명은 2017년 노동조합 임원 선거 직전 공단 행사에 참석한 일반조합원에게 노동조합 임원 선거 출마를 종용하며 선거에 개입해 노동조합의 단결을 해하고 노사갈등을 초래하는 적폐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1명은 공단 재직 중인 2013년 뇌물수수로 형사처분을 받았는데, 이것이 과연 엄정하고 공정하게 임원추천위원회를 진행한 것인지 공단 노동조합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런 후보자로 상임이사를 선임한다면 이는 명백한 노조파괴 및 적폐행위이며, 공단 구성원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한 행위로 이는 도저히 용납 할 수 없다”며 “현재 출근시간과 점심시간대에 피켓시위를 펼치는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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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영남지사 김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