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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 판매 중인 포장 배추김치 15종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과표시사항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포장 배추김치 15개 제품의 100g당 평균 나트륨 함량은 569.58mg으로 1일 영양성분기준치(2000mg)의 28.5%를 차지했다.
제품별 100g당 나트륨 함량은 '비비고 포기 배추김치(467.33mg)'가 가장 낮았고, '아워홈 아삭김치 포기김치(691.95mg)'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품 간 나트륨 함량이 최대 1.5배 차이가 난 것이다.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류 함량은 100g당 최대 2.5배까지 차이가 났다. '비비고 포기 배추김치'가 100g당 0.62mg으로 가장 낮았고, 강순의명가 포기김치'가 1.58m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5개 포장배추김치 제품 모두 배합비율이 높은 2순위까지의 원재료와 고춧가루의 원산지는 국산이었다. 가격은 100g당 413.7~754원으로 최대 1.8배 차이가 났다.
대형마트 자사상표(PB) 제품의 가격도 편차가 컸다. 이마트의 PB브랜드인 '노브랜드 별미 포기김치'는 100g당 413.7원, 롯데마트의 'ONLY price(온리프라이스) 포기김치'가 100g당 500원으로 타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했다. 하지만 이마트의 '특제육수 조선호텔 포기김치'는 100g당 가격이 745원으로 조사대상 제품 중 가격이 가장 높았다.
영양표시 제품은 '한울포기김치'와 '풀무원 찬마루 서울반가 포기김치' 등 2개 제품에 불과했다. 김치는 소금 다음으로 높은 나트륨 급원 식품이지만 나트륨과 열량 등 영양표시를 해야 하는 대상 품목이 아니기 때문이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김치는 소금 다음으로 높은 나트륨 공급원이지만 소비자들이 제품별 영양성분을 알기는 힘들다”며 “소비자 선택을 돕기 위해 김치 품질을 균일화하고 정보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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