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왓포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헤라르드 데울로페우가 AC밀란으로 컴백할까.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왓포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헤라르드 데울로페우가 AC밀란으로 컴백할까. /사진=로이터

이탈리아의 명가 AC밀란(밀란)이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에게 패한 후 유로파 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당한 밀란이지만, 세리에A에서 상승세를 유지하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 올렸다. 이러한 가운데 밀란은 왓포드의 공격수 헤라르드 데울로페우를 노리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도’ 보도에 따르면 밀란은 데울로페우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할 계획이다. 밀란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서 크르지초프 피아텍을 품었고, 피아텍은 이적 후에도 8골을 터뜨리며 ‘로쏘네리(밀란의 애칭)’의 주포로 자리 잡았다.


수소가 측면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으나 피아텍을 제외하고는 믿고 맏길 전문 공격수가 없는 밀란이다. 따라서 데울로페우를 영입해 공격진에 깊이를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만약 차기 시즌에도 밀란이 유럽 대항전에 나간다면 많은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보강은 필수인 상태다.

데울로페우는 이번 시즌 왓포드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카디프 시티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또 데울로페우와 밀란은 이전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기억이 있다. ‘친정팀’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임대를 전전했던 데울로페우는 2016-2017시즌 겨울 이작시장 당시 밀란으로 임대됐다. 이후 데울로페우는 이탈리아 무대서 17경기 동안 4골 3도움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밀란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던 데울로페우는 밀라노를 제 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레오나르두 밀란 단장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데울로페우 스스로도 밀라노행을 원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밀란과 데울로페우의 재회를 위해서는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지난해 1700만유로(한화 약 220억원)의 이적료로 데울로페우를 영입한 왓포드는 그에게 3000만유로(약 385억원)의 가격을 책정한 상태다.

한편 지난해 12월 스팔 2013전 승리를 포함해 리그에서 7승 2무를 달렸던 밀란은 지난 18일 인터밀란과의 중요한 더비 매치에서 2-3으로 패하며 라이벌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여기에 삼프도리아, 유벤투스, 라치오, 토리노 등 어려운 상대들과의 맞대결도 남겨둔 만큼 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