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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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옛 알리안츠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 안방보험과 매각주관사인 JP모건은 동양자산운용과 ABL자산운용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금융을 선정했다. 우리금융은 두 회사를 합쳐 1700억원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자산운용과 ABL자산운용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994억원, 351억원으로 중소형 자산운용사에 해당한다. 두 회사를 합하면 자산 기준 8위권으로 올라선다. 때문에 우리금융에 두 회사가 편입돼 우리은행 등과 시너지를 내면 자산운용업계에서 선두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은 동양자산운용과 ABL자산운용 두 곳을 한꺼번에 사들이면서 하이자산운용 인수전에선 철수하기로 했다. 하이자산운용 인수전에는 우리금융 외에도 키움증권, 국내외 사모펀드 2곳이 참여했는데 우리금융이 빠지면서 키움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금융이 동양자산운용, ABL자산운용을 인수하면 우리금융 계열사는 총 25개로 늘어난다. 우리금융이 계열사를 늘리는 것은 2014년 우리금융지주 해체 이후 5년 만이다. 우리금융 측은 "비은행 금융사 M&A를 지속적으로 추진,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