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프린지/사진제공=김해시
가야문화프린지/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가 경남도내 최초 가야문화권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12월 경남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제1차 문화도시 예비사업지 10곳에 이름을 올렸고 올 연말 있을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준비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도시 지정 지자체 수는 5~10개 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정 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김해시는 우선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2018~2022)을 예비사업으로 삼고 문체부에 예비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총 17억45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예비사업은 연계사업을 포함해 4개 부문, 11개 분야, 27개 세부사업으로 1년 간 진행된다.

대표적인 예비사업으로는 ▲문화도시 추진 거버넌스 운영 활성화 사업 ▲문화도시 추진체계 구축사업 ▲문화도시 관련 행·재정적 기반 확보 사업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예비운영사업 등 크게 4개 부문으로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과 대중 인식 확산에 방점을 두고 있다.


문화도시 추진 거버넌스 운영 활성화 사업은 문화도시 100인 토론회, 권역별 라운드 테이블 등 문화에 대해 누구나 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이른바 ‘말하는 김해, 토론하는 김해’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문화도시 추진체계 구축사업은 권역별 고유의 지역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사회적 현안과 의제들을 제안하고 토론하면서 문제를 해결해가는 연구방인 가야리빙랩, 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하는 리더 그룹을 발굴하는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등이 대표적이다.


문화도시 관련 행·재정적 기반 확보 사업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올 상반기 문화다양성 조례, 하반기 문화도시 추진 조례 제정이 계획돼 있으며 문화도시사업추진단 구성과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예비사업 전문 컨설팅 용역도 병행할 예정이다.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예비운영사업은 예비사업의 하이라이트다. 문화도시사업에 함께 할 수 있는 청년그룹과 지역활동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문화청년육성지원사업, 300명 가입을 목표로 한 문화도시 시민클럽 조직, 시민이 만들어가는 문화프로그램을 지향하는 시민 문화기획 공모, 중앙도심의 본 축제와는 별도로 외곽지역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즐기는 시민 축제인 김해 프린지, 한옥체험관을 활용한 문화적 거점공간 조성사업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허성곤 시장은 “문화도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매우 귀중한 프로젝트”라며 “올 한해 촘촘하고 내실 있는 예비사업을 발판으로 반드시 도내 최초의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아 55만명 시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김해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