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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1월 10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고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는 한국의 손흥민. 최근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 대활약'을 기억해내야 한다. /사진=뉴스1 |
볼리비아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던 한국 축구 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맞아 2연승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에이스’ 손흥민도 골사냥에 나선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7년 11월 수원에서 열린 평가전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지난 22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4-1-3-2 형태의 새로운 포메이션을 가동했던 한국은 점유율 61.5 대 38.5, 슈팅 수 22대 5(스포츠매틱스 제공) 등의 수치에서 드러나듯이 시종일관 상대방을 몰아쳤다. 골 결정력만 더해졌더라면 대승도 충분히 가능한 경기였다.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으나 볼리비아를 상대로 변화의 가능성을 본 대표팀은 이제 국제축구연맹(FIFA) 12위의 콜롬비아를 상대로 진정한 시험 무대에 나선다.
현재 콜롬비아는 새로 부임한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지휘 하에 더욱 단단한 팀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지난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해 제퍼슨 레르마와 윌마르 바리오스의 더블 볼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다빈손 산체스, 예리 미나가 포진한 포백 수비진도 일본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여기에 일본전에서는 다소 짜임새가 부족했으나 라다멜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 루이스 무리엘 등 개인 능력이 좋은 공격진들도 언제든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만큼 벤투호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반대로 콜롬비아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펼친다면 벤투호가 꾀하고 있는 ‘변화’는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의 무득점 탈출도 주목할 부분이다. 손흥민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득점 이후 치른 8경기 동안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 사이 코스타리카, 우루과이전에서는 페널티킥까지 실축했으며 지난 볼리비아전에서도 충분히 넣어줬어야하는 상황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상하리만큼 대표팀에서 득점에 실패하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기대할 만한 기록들도 있다. 먼저 손흥민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2017년 11월 수원에서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섰던 손흥민은 전반 11분과 후반 17분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콜롬비아의 유니폼이 노락색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손흥민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들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손흥민은 독일의 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1경기 9골을 넣었으며 왓포드, 첼시(원정), 유벤투스(원정) 등의 노란색 유니폼을 착용한 팀들도 득점 희생양으로 만들었다.
한국 대표팀은 콜롬비아전을 마치고 6월 평가전 일정까지 소화한 이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을 치르게 된다. 실전 무대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 않은 만큼 ‘에이스’의 부활과 함께 좋은 경기력으로 남미 2연전을 마치는 일은 매우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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