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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경기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의 모습. / 사진=뉴스1 |
정부는 2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청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공급계획(추가공급) 요청안'을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이날 도청 블로그를 통해 "2025년이면 경기도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입지한 곳이 된다"며 "한국 경제 발전의 심장이자 세계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전진기지로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대상지로 용인시 확정. / 자료제공=경기도 |
◆우수 인력 확보·유지 강점
경기도에는 현재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와 평택시 고덕산업단지에 위치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가 있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는 10개 라인에 4만 명, 평택캠퍼스에는 1개 라인 7000명,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는 2개 라인에 1만8000 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조성이 확정된 SK하이닉스의 용인, 내년 3월 가동할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기라인, SK하이닉스 이천 M16까지 가동에 들어가면 최대 19개 라인에 8만9000명의 인력이 일하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탄생하는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도체 수출액은 1267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 6055억 달러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단순히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 것 이상으로 국가의 중요 산업이며 경쟁국과의 초격차를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는 입장이다. 중국은 2026년까지 180조원을 투자해 중국내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현 15%에서 70%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도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원사 244개사 중 약 85%가 수도권에 위치해 실시간 유기적 협력관계가 가능하다. 반도체산업은 기술개발과 생산 등 모든 과정에서 제조사와 장비·소재·부품 업체간의 공동 R&D, 성능분석, 장비 설치 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도는 SK하이닉스 용인 산단 조성으로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가 해당 단지에 입주해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인접해 시너지 기대
| ▲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대상지로 용인 확정. / 자료제공=경기도 |
정부의 전폭적 지원도 경기도의 반도체 산업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결정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수도권 규제 완화 사례다.
전문가들은 “좋은 일자리창출과 경제성장, 경쟁력강화 측면에서 경기도 지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 클러스터는 50개 이상의 장비,소재,부품 협력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상생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물량공급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인허가와 인프라 확충을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해 스마트 반도체단지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또한 관련부처가 다양한 만큼 예상되는 문제들을 사전에 원스톱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목표는 2021년 초 부지조성 착공, 2025년부터 초부터 반도체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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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