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조감도. /사진=마르카
'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조감도. /사진=마르카

세계 최고의 축구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가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이날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시장인 마누엘라 카르메나와 함께 ‘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한다.


레알은 공사와 관련한 여러 절차를 밟고 법적 허가를 따내기 위해 수년간 준비했다. 그리고 최근 마드리드 의회로부터 경기장 개축 허가를 최종적으로 승인 받으면서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됐다. 

공사 기간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이전 계획과 달리 올해 여름부터 시작해서 약 4년에서 5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축 공사는 시즌 중에도 계속되는 만큼 선수들과 관객들의 안전을 고려해서 진행될 계획이다.

특별한 스폰서 없이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무려 5억7500만유로(약 7320억원)의 비용이 든다. 이 중 5억2000만유로(약 6620억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JP모건 등에서 신용 융자로 받아 약 25년 동안 상환할 계획이다.


1944년 10월 개장해 레알의 수많은 역사와 함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금보다 수용 인원(8만243명)이 단 한 명(8만242명) 줄어든다. 다만, 개폐식 지붕을 설치하고 호텔 등의 편의시설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