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승리를 거두고 기쁨을 드러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로이터
4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승리를 거두고 기쁨을 드러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천신만고 끝에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위태로운 상황에서 얻은 귀중한 승점 3점이었다. 특히 새롭게 개장한 홈 구장에서 거둔 첫 승리여서 더 의미가 컸다.

토트넘은 4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에 힘입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2-0으로 꺾었다. 지난 리그 5경기 동안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던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120년 동안 토트넘과 함께한 화이트 하트레인을 떠나 새롭게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첫 경기였다. 2014년 첫 삽을 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무려 10억파운드(약 1조4300억원)의 건설비가 든 최신식 경기장이다. 수용 인원은 6만2062석에 달한다.

공사 기간 토트넘은 웸블리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새 구장은 지난해 8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공사 지연과 시설 점검 등의 이유로 7차례 연장 끝에 홈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였다.


새로운 구장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특별한 순간이고 밤이다. 이곳이 세계 최고의 경기장이라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홈구장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렵고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았다. 그러나 전반전에서 보여준 경기 방식대로 하면 후반전에 득점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경기를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