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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라운드 경기에서 수많은 선방 장면을 보여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키퍼 얀 오블락(왼쪽). /사진=로이터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위 FC 바르셀로나가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리그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리오넬 메시는 쐐기골과 라리가 역사상 최다 승(335승)을 달성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그러나 비록 패했으나 아틀레티코의 수문장 얀 오블락도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라운드 경기에서 루이스 수아레즈와 메시의 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를 2-0으로 격파했다.
라리가 1위를 고수하고 있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아틀레티코와의 승점 차이를 11점까지 벌리며 리그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단연 메시였다. 이전까지 이케르 카시야스와 함께 라리가 최다승 타이 기록자였던 메시는 후반 39분 쐐기골을 포함해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가 라리가 역사상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되는 순간이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8분 만에 디에고 코스타가 불필요한 언쟁으로 퇴장을 받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파상 공세를 계속해서 막아낸 오블락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27분 필리페 쿠티뉴의 슈팅을 막아낸 오블락은 전반 종료 직전에도 쿠티뉴의 감각적인 슛을 잡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는 가운데 오블락의 활약도 이어졌다. 후반 17분 수아레스의 결정적인 찬스를 발로 막아낸 오블락은 메시의 전매특허와 같은 날카로운 왼발 감아차기 슈팅까지 몸을 던져 막아내면서 승부의 균형을 유지했다.
수차례 환상적인 선방을 선보인 오블락은 후반 종료 직전 결국 수아레스와 메시에게 연속으로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날 무려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오블락은 아틀레티코에서 가장 빛난 선수였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까지 오블락은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100개의 유효 슈팅 중 무려 81개를 막아냈다. 81%의 선방률은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에서 최소 13경기 이상 출전한 골키퍼의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오블락은 2015-2016시즌 라리가 무대에 입성한 지 두 시즌 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리그 최소 실점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사모라상’을 수상했다. 아틀레티코가 자랑하는 수비진과 함께 철벽을 구축한 오블락은 세 시즌 연속 사모라상을 독차지하며 월드클래스 골키퍼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오블락은 리그 최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엄청난 선방 쇼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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