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뜬구름 회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나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뜬구름 잡는 정상회담, 왜 갔는지 모르겠다"고 질책하며 이 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실무회담이 잘되고 있다고 예고한 것과 다른 결과다. '굿 이너프 딜'에 대해 미국이 용인해 줄 것처럼 말했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다"며 회담결과에 실망감을 표했다. 미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여러번의 조기수확을 통한 '굿 이너프 딜'(good enough deal) 방식이 아닌 핵무기를 일시에 제거하는 '빅딜(big deal)' 방식을 고수하겠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빅딜' 방침을 재확인하고 김정은의 비핵화 결단을 강조했다. 현 수준의 제재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며 "이 정부의 아마추어 외교, 북한 바라보기 외교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이날 과다주식 보유로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에 대해 "이 후보자 스스로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임명 반대 기조를 고수함과 동시에 "15일 검찰 고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해충돌과 불법 주식투자를 통한 재산증식 의혹이 꼬리를 물며 증폭되고 있다"며 "주식을 보유한 회사의 관련된 재판을 맡은 것도 모자라 회사 (내부) 정보를 통한 투자 의혹도 제기됐다. 또 불법 내부 정보를 활용한 의혹 등 위법성이 짙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