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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진에어 |
29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진행될 운수권 배분을 앞두고 진행되는 항공사 프레젠테이션에서 진에어가 제외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운수권 배분을 위해 항공사가 진행하는 발표 순서에서 진에어가 빠졌다”며 “제비뽑기로 발표 순서를 정하는데 진에어는 없었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올초 있었던 몽골 노선 운수권 배분에 이어 중국 운수권 배분 경쟁에서도 제외됐다. 지난해 받은 제재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지난해 외국인 등기임원 등재 논란으로 국토부 제재를 받았다. 신규 노선 및 기재 도입이 불가능해진 상태다.
문제는 기약 없는 제재에 직원들이 지쳐가고 있다는 것이다. 제재를 받은 지 9개월이 지났지만 국토부 측은 제재 관련 어떤 입장도 회사 측에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진에어 노조가 목소리를 냈다. 노조는 지난 16일 국토부에 진에어 제재 철회를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발송해 “국토부가 근거도 없는 제재에 이어 중국 신규 운수권 배분에도 처음부터 진에어를 배제한 것은 심각한 불공정 행위”라며 “운수권은 항공사의 핵심 자산이며 미래의 성장을 결정짓는 필수 요건”이라고 주장했다.
항공업계에서도 진에어에 대한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경쟁상대의 성장 둔화는 국내 항공산업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진에어 제재로 인해 경쟁사들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사실상 없다”며 “경쟁상대가 있어야 항공산업도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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