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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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로 매각이 결정된 아시아나항공이 최대 3년에 이르는 무급휴직제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인력 구조조정을 의미하는 희망퇴직까지 연이어 실시한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근무중인 일반, 영업, 공항서비스 직군에서 근속 15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이달 14일까지다.

희망퇴직 대상자에게는 2년치 월급을 지급하며 퇴직 후 4년 이내 최대 2년간 자녀 학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퇴직 후 전직 및 창업을 원할 경우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3년에 이르는 무급휴직에 대한 신청도 받고 있다. 무급휴직 대상자는 조종사, 정비사, 승무원을 제외한 일반직 직원으로 2016년 이후 희망휴직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휴직기간은 최소 15일에서 최대 3년이다.

과도한 채무부담으로 위기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은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경영정상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를 위해 기재 축소와 비수익 노선 정리, 인력 생산성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이미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발 하바롭스크, 사할린, 미국 시카고 등 3개 노선을 하반기 운휴하기로 결정했다. 또 조직의 슬림화 차원에서 기존 38개 부문 224개 팀을 38개 부문 221개 팀으로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