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로이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로이터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인하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틀랜타 총재는 무역 분쟁으로 인해 연준이 완전고용과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연준의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조치에 금리인하가 포함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애틀랜타 총재는 "그것은 연준이 할 수 있는 대응의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과 관련해 10개의 트윗을 연달아 올리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이번 주를 넘어갈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과 함께 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제품에 25% 관세를, 같은 해 9월부터는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날 오전 0시1분부터는 10%의 관세를 부과하던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25%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