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수비수 조 고메즈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로이터
리버풀의 수비수 조 고메즈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로이터

리버풀은 이번 시즌 본인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역대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 끝에 승점 1점 차로 준우승에 머물렀던 리버풀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골키퍼 로리 카리우스의 치명적인 실수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패하면서 눈앞에서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쳤던 리버풀은 이번 시즌 우승에 재도전한다.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안필드의 기적’을 작성하면서 결승에 오른 리버풀은 2004-2005시즌 이후 14년 만이자, 구단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상대팀은 아약스를 상대로 또 다른 역전극을 만들어내며 결승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다. 두 팀은 다음달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리버풀의 수비수 조 고메즈 역시 이번 결승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메즈는 이번 시즌 치명적인 다리 골절 부상으로 상당 기간 그라운드를 이탈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는 16일 리버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시 부상은 나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특히 올해처럼 역사적인 시즌에 빅매치 대부분을 지켜봐야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러나 시즌 말미에 복귀한 후 어느 정도 팀에 기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다른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으로 향한다. 그러나 리버풀은 이번 시즌 분명 거대한 발전을 이루면서 다른 팀이 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이를 강조하고 우리 역시 자신감을 얻는다”며 올해 더욱 성장한 리버풀이 다른 결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고메즈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구단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잘 알기에 우리는 승리를 향한 열망이 있다. 우리는 6번째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면서 “이제 매우 중요한 한 경기를 남겨뒀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모두가 좋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인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승리로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