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 직후 부상 장병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스1
사고 발생 직후 부상 장병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스1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6개월간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의 입항 환영행사 중 갑판에서 홋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군 병장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4일 오전 10시2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기지사령부내 부두에 정박한 청해부대 최영함의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 끊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입항 환영행사장 주변에 대기중이던 구급차로 군병원과 민간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병장 1명은 얼굴을 심하게 다쳐 병원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해군이 확인했다. 나머지 4명의 병사들은 팔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해군은 ‘최영함’ 함수쪽 홋줄을 부두에다 걸어 정박하는 과정에서 홋줄이 터지면서 병사들을 덮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 당시 부두에는 최영함 장병 가족과 지인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해부대 입항 환영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모두 청해부대 소속으로 소말리아 아덴만 작전 수행을 무사히 마치고 복귀 길에 변을 당했다. 청해부대 28진 ‘최영함’(4400t급)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6개월 동안 선박호송과 해적퇴치 임무 등을 수행하고 이날 귀항했다.

해군관계자는 “홋줄 보강작업을 하던 중 팽팽해진 홋줄이 갑자기 ‘퍽’ 소리와 함께 터지면서 병사들을 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군수사기관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