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울산대학교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장 앞에서 현대중공업 노조원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민주 기자
5월31일 울산대학교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장 앞에서 현대중공업 노조원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민주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사측의 물적분할(법인분할) 주총 통과를 두고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면파업에 들어가며 무효소송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3일 오전 8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면파업 및 법인분할 무효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울산 한마음회관에서 임시주총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같은 날 오전 11시10분 울산대학교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후 20여분 만에 법인분리, 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의 임시주총 강행이 무효라는 주장이다. 주총 변경사항에 대한 사전고지가 충분히 없었고 주주들이 변경된 장소로 이동할 수 없는 시간을 고지했다는 것이다.


이에 노조는 지난달 16일부터 이어온 법인분할 반대 파업을 이날부터 법인분할 무효 파업으로 전환하고 앞으로의 투쟁 방향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파업 투쟁과 별개로 주총 무효소송 등의 법적 투쟁도 강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