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팟캐스트 앱. /사진=애플
애플 팟캐스트 앱. /사진=애플

애플의 아이튠즈가 18년 만에 사라진다.

3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2019’를 열고 새로운 맥 운영체제(OS) ‘카탈리나’를 공개했다. 카탈리나 소개는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이 담당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카탈리나를 소개하면서 “아이튠즈는 서비스를 종료하며 뮤직, TV, 팟캐스트 등 3개의 앱으로 아이튠즈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튠즈는 2001년 1월 음악재생용 SW로 처음 등장했다. 이듬해 ‘스토어’ 기능을 추가하면서 음반시장에 일대 변혁을 불러온 아이튠즈는 시간이 흐르면서 각종 기능이 접목된 플랫폼의 형태로 진화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아이튠즈의 사용방법이 복잡해지고 담당해야 할 기능이 많아지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랐다. ‘동기화’라는 개념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이 모아둔 콘텐츠를 모두 날리는 것은 물론 각종 콘텐츠가 뒤죽박죽으로 관리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이에 애플은 ‘18년 된’ 아이튠즈와 작별을 고하면서 새로운 SW가 그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페더리기 부사장은 “새로운 맥OS인 카탈리나에서 우리는 새로운 앱을 맥에 탑재할 것”이라며 “독립된 뮤직, TV, 팟캐스트 앱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