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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와 이문열 작가. /사진=뉴스1 |
8일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이천 설봉산에 있는 이 작가의 문학사숙인 ‘부악문원’을 찾았다. 이번 만남은 이 작가의 고등학교 동창인 박명재 전 사무총장이 주선해 이뤄졌다.
황 대표는 이 작가와 약 50분 가량의 대화를 나눈 후 “진정한 보수가 무엇인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지난 10년 간 보수정치에 있어서 아쉬운 점을 말했는데 다 귀한 말씀이었다고 생각한다. 국정을 책임진 자리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저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관련 대화의 주 내용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무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냈던 황 대표에 대한 아쉬움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작가는 “좌파정권 10년에 대한 반동으로 너무 기울어진 마당이 된 상황에서 파괴된 (보수에 대한)지지와 보완이 필요했다”면서도 “블랙리스트와 같은 것은 엉뚱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더 책임있게 대처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특별하게 계획된 것은 아니었지만 곰곰하게 생각해보니 무의미하면 곤란하다고 느꼈다.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얘기를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작가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사람의 아들>, <금시조> 등 소설과 평역서 <삼국지>, <초한지> 등 다양한 저서를 남겼다. 스스로를 ‘꼴통 보수’라 칭하며 보수문인으로 평가받는 이 작가는 2004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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