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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사진=로이터 |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빅리그 선발 복귀전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132에서 0.137(95타수 13안타)로 상승했다.
지난달 14일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강정호는 지난 9일 밀워키전에서 교체 출장하며 한 달여 만에 빅리그 복귀를 신고했다. 이어 하루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날 강정호는 2015년 9월18일 이후 1361일 만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 체이스 앤더슨의 초구 97마일(약 156㎞) 직구를 통타해 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이는 4월25일 애리조나전 이후 46일 만에 터진 홈런포이기도 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4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7회초에는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9회초에도 밀워키의 마무리투수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삼진으로 침묵했다.
강정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2-5로 졌다. 3연패를 당한 피츠버그는 30승 3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고, 밀워키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38승 28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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