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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GI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뉴스1, 뉴시스 |
이날 손 회장은 기업인 가운데 대기업 3세 총수들과 만나 만찬을 함께한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대표가 참석해 인공지능(AI)과 5G 이동통신 등 첨단기술 동향을 논의할 전망이다.
관련 자리에서는 첨단기술과 관련한 신규 투자 방안이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소프트뱅크는 ‘인베스트먼트 펀드’와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등을 통해 우버테크놀로지, 디디추싱 등 유망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에서도 쿠팡에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투자한 소프트뱅크는 벤처캐피털(VC) 소프트뱅크벤처스를 통해 당근마켓(45억원), 트레바리(45억원), 아파트멘터리(30억원) 등 유망스타트업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대기업 3세 총수들과 함께 IT·게임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인도 만찬을 함께한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VC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에스비넥스트미디어이노베이션펀드(미디어펀드)를 조성하며 꾸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의 알뜰폰 계열사인 라인모바일의 경영권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는 전략적 제휴도 체결했다. 현재 소프트뱅크가 일본내 최대 포털인 야후의 최대주주인 만큼 현지 검색시장 안착을 계획중인 네이버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와 소프트뱅크의 인연도 깊다. 2001년 엔씨소프트는 일본시장 진출 당시 소프트뱅크와 함께 현지법인인 엔씨재팬을 합작·설립했다. 이후 엔씨가 소프트뱅크의 주식을 전량 사들이면서 협업 관계를 중단한 바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손 회장이 첨단산업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미래혁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논의할 것”이라며 “기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소프트뱅크와 국내 산업계의 협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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