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퇴치한 파리떼. /사진=뉴스1
세종시 퇴치한 파리떼. /사진=뉴스1

세종시 장군면의 한 마을과 식당 등에 파리떼가 날아들어 방역당국이 유충박멸 작업을 시행했다.

지난 3일 장군면사무소 등에 따르면 최근 밤농장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시켜 만든 액상 비료에서 파리떼가 발생했다. 시는 파리떼가 농장에서 뿌린 비료에서 유충으로 지내다가 날씨가 고온 현상을 보이면서 파리로 성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갑작스러운 파리떼 출몰로 주민들은 생활불편과 질병 감염을 우려하는가 하면 식당 운영자는 매출 하락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파리떼는 낮 시간대에 인근 식당은 물론 주택 안에까지 침투하고 있다.

이에 펜션들은 파리떼로 인해 영업 손실 등 피해를 토로하고 있다.


민원이 급증하자 세종시와 장군면은 긴급 방역에 나섰지만 개체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밤 농장 면적만 5만8000㎡에 달해 파리떼는 농장 정상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불량 퇴비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특별사법경찰이나 수사기관에 의뢰해 원인을 밝혀낸 뒤 위법 사항이 있으면 엄정히 대처하고, 방제 비용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7일 농장 전체에 대해 2차 방역을 실시해 유충과 성충을 박멸하겠다. 필요시 3·4차 추가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