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료협동조합 이인동 원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 사진=뉴시스
안성의료협동조합 이인동 원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 사진=뉴시스
경기 안성시 안성의료협동조합 농민의원이 해외에서 견학을 오는 등 민간차원의 주민참여 공공보건활동의 모범 사례로 화제를 모았다.

13일 안성시에 따르면 이 병원 이인동 원장은 지난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최초 의료협동조합 발상 및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민훈장을 받으신 이인동 원장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의료협동조합을 창립해 사회적경제의 모범이 되셨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수많은 분들이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 함께 노력했고 조합원과 임직원이 노력해서 된 것”이라면서 “31년 전 시작할 때만 해도 의료협동조합은 모두에게 생소한 것이었다. '젊은 의사가 한명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좋은 일을 한다더라' 정도였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줬다”라며 영광과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 원장은 1986년 연세대 의과대학교를 졸업, 연세의대 부속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수련을 마친 후 농민의 건강과 돌봄 문제를 인식해 1987년 안성군 고삼면에서 정기적으로 주말진료활동을 시작했다. 척박한 농촌사회의 농민들이 겪는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1994년 안성지역의 농민들과 함께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전신 안성의료생활협동조합을 창립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