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M14 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M14 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반도체 소재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이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시장을 좌우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국내 소재 개발업체와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대체재 수급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1일 MTN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내부 테스트를 간소화하며 솔브레인과 램테크놀러지가 개발중인 관련 소재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반도체업계는 국내 업체 솔브레인의 액체 불화수소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일본산 소재의 대체재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MTN은 SK하이닉스가 품질관리, 수율, 패키징 등 단계별로 나눠 진행하던 회의 절차를 줄여 공정테스트 과정에 불필요한 요소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반도체업계가 국내 업체의 반도체 소재를 적극 검토하는 것은 맞지만 공정 단계에서 테스트 기간을 축소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 반도체업계의 관계자는 “반도체 제조공정은 일정 부분을 간소화한다고 해도 복잡한 과정이 얽혀 있어 이를 쉽게 단축하기는 어렵다”며 “관련 공정을 간소화해도 완성품을 만드는 기간이 짧아지는 것은 사실상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MTN은 SK하이닉스가 공정테스트 과정을 줄여 9월 말이면 재고가 바닥나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체재를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내부 계획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려운 사항”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