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사벡 바이알 /사진=신라젠
펙사벡 바이알 /사진=신라젠

신라젠이 펙사벡 임상중단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이에 최근 악재가 많았던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됐다.

2일 오전 9시33분 현재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1만3350원, -29.97%)까지 내린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제약바이오 종목인 파나진(-6.98%), 제넥신(-6.26%), 테라젠이텍스(-4.25%), 코오롱생명과학(-3.33%), 엑세스바이오(-3.26%) 등이 하락세다.


이날 신라젠은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로부터 현재 진행 중인 펙사백(JX-594) 임상 3상 시험중단을 권고받았다. 이후 임상중단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라젠은 DMX로부터 권고받은 사항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고할 예정이다.

DMC는 피험자의 권리와 안전을 위해 각국 규제기관이 구성하도록 권고하는 독립기구로서 신라젠 임상 3상을 위해 구성된 DMX는 현재까지 수집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용성 평가를 진행하고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무용성 평가에서 임상중단이 권고되는 경우는 해당 약물 효과가 미미해 임상을 지속해도 효과를 입증할 가능성이 제한적이거나 부작용이 과도해 임상을 지속하는 것이 피험자의 권리와 안전에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다.

이태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연이은 악재에 이어 코스닥 내 시가총액 상위종목 신라젠이 임상중단을 권고 받으며 투자심리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별개로 제약바이오 산업은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