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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미지투데이 |
여성용 성욕저하치료제 발매와 함께 최근 복용 한 번에 피임효과가 한달 동안 유지되는 기술이 발표되면서 해피 드럭 라인업이 늘어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린드라테라퓨틱스(Lyndra Therapeutics)가 빌게이츠재단으로부터 1300만달러(154억원)를 지원받아 한달에 한번 복용하는 경구 피임약을 개발했다.
재단에 따르면 “현재 월 1회 복용을 목표로 개발 중인 이 경구피임약은 여성들에게 그들의 가족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린드라의 경구투여 용량 형태는 1주 이상 동안 한가지 이상의 약물을 체내에 오랜 시간동안 머무르도록 설계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상태로 방출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약물캡슐 안에는 시간이 흐르면서 꾸준히 분비되는 활성의약품 성분으로 이루어진 별모양의 제형이 있다. 별의 여섯개 팔은 환자의 위장에서 펼쳐지고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약물을 방출하는 원리다. 별은 모든 팔이 떨어져 나가고 몸에서 배출될 때까지 악효는 유지된다.
린드라는 앞서 7월 자체플랫폼을 이용한 초장기 구강 HIV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길리어드사이언스와 협업에 들어갔다. 길리어드는 1500만달러(약 178억원)의 선급금을 지불했고 협업을 통해 출시된 모든 제품에 대한 독점권을 획득했다.
한달에 한번 복용하거나 구강 HIV 치료기술은 상용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반면 국내 출시가 예정돼있는 해피 드럭도 있다. 광동제약의 여성용 성욕저하 치료제 ‘바이리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2022년 국내 론칭한다.
바이리시는 여성의 저활동성 성욕장애(HSDD)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신약 물질인 브레멜라노타이드의 제품명이다. 일회용 펜 타입의 피하주사 형태로 개발돼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가 필요할 때 자가 투여한다. 성욕과 관련된 장애를 치료한다고 해서 일각에서 ‘여성용 비아그라’라고 불린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기 위해 기존 임상결과가 국내에서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임상을 진행하는 등 발매 관련 준비에 한창”이라며 “올 3분기 내 임상시험허가신청(IND)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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