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영웅전. /사진=웹젠
나선영웅전. /사진=웹젠
웹젠이 올 2분기 매출 433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57%와 1.55% 증가했지만 일회성 영업외 비용 증가와 환율변동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24.22% 하락한 75억원으로 집계됐다.


웹젠은 신작서비스를 재개하는 올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내년 자체개발과 퍼블리싱 신작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여 국내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가장 먼저 출시를 앞둔 ‘나선영웅전’은 3분기중 국내시장에 출시된다. 웹젠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수집형 RPG로 게임서비스 지역 및 장르 다각화 전략의 선봉장에 서게 된다. 나선영웅전은 캐릭터를 수집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기는 게임(SRPG)이다.


영웅 속성과 무기의 종류에 따라 전개되는 전투에 맞춰 다수의 영웅들이 동시에 공격하는 ‘협공 전략’ 전술을 구상할 수 있다. 웹젠은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을 섭외해 ‘황진이’, ‘도깨비’, ‘춘향’ 등 한국서비스 전용 캐릭터를 제작하는 등 맞춤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 대만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진=웹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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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해외협력사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뮤’(MU) 브랜드가치를 끌어올리고 추가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태국 대형 퍼블리셔인 플레이파크와 ‘뮤 온라인’ 게임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뮤 온라인 서비스 초기 ‘게임 한류열풍’을 일으켰던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권역내 다수 국가에서 게임서비스를 준비한다. 대만과 일본을 비롯해 수집형게임을 선호하는 지역에서 진행할 게임도 준비를 마치는 대로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웹젠 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전문 자회사들과 신작 개발프로젝트에 주요 개발진을 배치해 라인업도 늘리고 있다. 국내외 우수 개발진과 개발사에 대한 투자는 물론 인수합병(M&A)도 모색하며 개발력 확보에 따른 성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서구권, 동남아시아 진출, 글로벌 직접서비스 등 게임사업 다각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변화에 맞춰 위기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회사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