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 30진 강감찬함. /사진=뉴스1
청해 30진 강감찬함. /사진=뉴스1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DDH-979, 4400톤급)이 13일 소말리아 아덴만으로 출항한다.

해군 등에 따르면 강감찬함은 이날 부산시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환송행사를 가진 뒤 아덴만 해역으로 떠난다.

청해부대 30진은 9월 초 아덴만에 도착한 뒤 현재 작전 중인 청해부대 29진 대조영함(4400톤급)과 임무를 교대한다. 이후 내년 2월 말까지 약 6개월 간 해당 해역을 지나는 우리 선박을 보호하는 임무를 중점 수행한다. 또 연합해군사 및 유럽연합(EU)의 해양 안보작전과 유사시 테러 대응에도 동참한다.


정부 측 인사에 따르면 이번에 파병되는 청해부대 30진은 29진과 규모가 거의 같지만, 함정에 들어간 대잠 무기체계 등이 다소 보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출항에서 강감찬함이 호르무즈 연합체에 참가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이란과 핵 협상 등으로 인해 갈등을 겪은 미국은 이란의 주요 해상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견제하는 호위 연합체 구성을 선언했다.


다만 정부는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강감찬함의 호르무즈 파병 관련 질문에 "우리 선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청해부대(30진)는 아덴만 쪽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