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 족구대회가 열리는 정관신도시 소두방공원 전경./사진=곽일주 기자
광복절 기념 족구대회가 열리는 정관신도시 소두방공원 전경./사진=곽일주 기자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모여 화합과 단결을 위한 뜨거운 열기로 더위를 이겨낼 예정이다.

먼저 오는 15일 오전 10시에는 정관읍청년회(회장 문동일) 주최 '제74주년 광복기념 읍민족구대회'가 24개 마을, 26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소두방공원에서 열린다.

청년회 관계자는 "일본제국주의 침략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여 매년 열리는 화합행사이기도 하지만, 특히 이번 대회는 현재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싸우고 있는 국민들의 'No재팬'운동이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가운데 개최되는 것이라 그 의미가 더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한여름 더위를 잊어버리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일 대회장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 도전골든벨, 물총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는 정관 중앙공원에서 주최측 예상 1000명의 지역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평화집회가 열릴 예정이라 관심이 고조된다.


정관읍 발전협의회 소속 현안대책위가 주최하는 주민결의대회로서 꿈의 행복타운 조기건설이라는 주제로 수개월간 갈등을 빚어 온 기장군, 기장군의회, 지역주민간의 관련 예산 편성문제를 해결할 촉매제 역할을 해낼 지 주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 주최측은 정관읍 아파트단지와 마을 등 53개 주민대표들의 협조를 얻어 집회와 관련한 현수막과 홍보물들을 각 마을에 게시했고, 차량으로도 주민결의대회의 개최를 홍보하고 있다.


한 주최측 관련자는 "이번 주민결의대회는 정관읍 마을 단체장 10명이 집회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주민들의 염원인 '꿈의 행복타운'이 주민복지는 물론이고,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게 하루빨리 건설되길 열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뜻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모사찰의 납골당 추진과 병원폐기물 소각장을 규탄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집회도 집회지만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같은 주제로 한마음이 되는 순간은 무더운 날씨와 답답한 지역상황들에 대해 짜증나 있는 열을 식혀줄 청량제가 될 것이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