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과 경상남도 선수단이 종합 우승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과 경상남도 선수단이 종합 우승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경상남도가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에서 첫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19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대전광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제11회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이 지난 18일 경상남도 지역의 종합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경상남도는 ‘카트라이더’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배틀그라운드’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3위를 기록해 총점 197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통령배 KeG 역사상 처음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상남도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종합 2위는 오디션과 LoL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충청남도(179점)에 돌아갔다. 배틀그라운드와 카트라이더를 모두 2위로 마무리한 경기도(156점)는 3위에 올랐다.


종목별로 우승팀은 각각 다른 양상을 보였다. LoL은 전통 강호지역을 제치고 울산광역시가 최강팀에 올랐고 충청남도와 경상남도가 각각 2위와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대구광역시가 경기도를 2점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카트라이더는 3번째 재경기까지 가는 승부 끝에 경상남도의 박대슬 선수가 막판 저력을 발휘하며 1위에 올랐다. 전진우 선수(경기도)와 정유민 선수(강원도)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오디션 종목은 충청남도와 제주도가 결승전 5라운드까지 동점을 기록하는 접전을 벌였다. 동점시 게임내 점수를 합산해 판단하는 룰에 따라 충남의 김종욱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외 시범종목인 브롤스타즈에서는 서울의 ‘팀_MW’가 우승을 차지했고 모두의마블은 대전 동광초등학교와 대전 배율초등학교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받았다.


대통령배 KeG 행사장 전경.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대통령배 KeG 행사장 전경.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폐회식에는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전광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16개 광역시·도 선수단 전원을 축하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폐회사 선수 및 각 지역관계자를 격려함과 동시에 “대통령배 KeG는 지난 5월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선수들의 도전의 장이자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축제가 됐다”며 “한국 e스포츠가 아마추어에서도 전세계의 본보기임을 증명한 대통령배 KeG가 매년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배 KeG 현장에는 가상현실(VR), 보드게임 체험존, 참관객 배틀그라운드 이벤트 경기 등이 진행됐다. 양일간 2000여명이 현장을 찾아 e스포츠와 게임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