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조진웅.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조진웅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이하 '광대들')에 대해 "시대상을 반영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조진웅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열린 '광대들'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의 소재에 현실 문제가 반영이 됐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광대들'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는 광대패 5인에 대한 이야기다. 광대들은 어느 날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손현주)로부터 조카를 죽이고 왕이 된 '세조'(박희순)의 미담을 만들어내라는 명을 받는다.

조진웅은 영화의 핵심 줄거리에 대해 "지지율이 떨어진 상황에서 그걸 올리고자 하는 것이다"라며 "댓글같은 거라도 조작해 민심을 바꿔보자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움직임은 시대를 초월해 있다는 걸 느꼈다"라며 "촛불로 나라를 바로세웠지 않은가. 그걸 (영화에서도) 반영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조진웅은 영화 선택에 '광대'라는 단어가 영향을 끼쳤다고도 말했다. 그는 "광대들이 민심의 선봉에 선다는 소재가 좋아 영화에 참여했다" 며 "이들은 삶에 대한 진정성과 진심이 있는 이들이다. 그래서 안 할 수가 없었다"라고 풀어놨다.


한편 조진웅은 극 중 광대패의 리더이자 연출 담당인 '덕호'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광대들'은 오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