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인 42호 홈런을 기록한 LA 에인절스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가운데). /사진=로이터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인 42호 홈런을 기록한 LA 에인절스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가운데). /사진=로이터

지난 3월 LA 에인절스와 12년 총액 4억3000만달러(약 5188억원)의 역대 최고 계약을 체결한 마이크 트라웃이 이번 시즌 몸값에 걸맞은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을 때려낸 트라웃은 생애 세 번째 MVP 등극이 유력하다.

21일 미국 텍사스 글로브라이프파크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트라웃은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 선 트라웃은 조 팔룸보의 95마일(약 152㎞) 포심 패스트볼을 좌측 담장으로 넘기며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타구 속도는 112마일(약 180㎞)에 달했다.

시즌 42호 홈런을 기록한 트라웃은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2회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트라웃은 4회와 7회에는 각각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9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텍사스의 불펜 투수 테일러 게리에리를 상대로 펜스 상단을 강타하는 큼지막한 타구로 3루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트라웃은 이날까지 42홈런 98타점 101득점 타율 0.300 출루율 0.444 장타율 0.671 OPS 1.116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홈런을 비롯해 출루율, 장타율, OPS 등 각종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AL)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트라웃은 통계 매체 ‘베이스볼 레퍼런스’가 공개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도 8.2를 기록했다. AL 2위 알렉스 브로그먼과의 격차는 무려 1.5에 달한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다운 성적을 기록 중인 트라웃은 생애 세 번째 MVP 등극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발표한 MVP 모의 투표에서 1위표 32장을 모두 쓸어 담으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편, 트라웃은 이날 텍사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