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수 GlaceCIC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이건수 GlaceCIC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Glace CIC 스마트도구를 통해 지역기반 소상공인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이 예약과 위치안내를 돕는 ‘AI 콜’부터 ‘문자인식기술’(OCR)을 통한 간편 사업자 인증 및 테이블주문 서비스 등 스마트도구들이 대거 공개됐다.

◆스마트ARS로 업무효율성↑

이건수 Glace CIC 대표는 AI 전화 예약기술 AI 콜을 27일 최초로 선보였다.


AI 콜은 식당에 전화를 건 고객을 상대로 인간처럼 대화하며 예약을 잡아주는 AI기술이 접목됐다.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음성 합성기술 등 네이버 AI기술을 결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식당 예약을 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날짜, 방문인원, 아기 의자 등 별도 옵션 등을 AI가 응대하는 방식이다. AI 콜은 연내 아웃백 미금점을 시작으로 적용 매장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플레이스 허들 낮춘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사업자등록증을 찍어 올리면 표기된 정보들이 자동으로 각 항목에 입력되는 OCR도 소개했다.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 등 플랫폼에 오프라인 가게 정보를 노출시키고자 하는 사업주들은 ‘스마트플레이스’에 사업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OCR기술이 적용되면서 자동으로 사업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특히 OCR 기술은 사업자 정보가 정확하게 입력되기 때문에 검색 반영 주기도 평균 3일에서 1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지역 소상공인 누구나 쉽고 빠르게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 가능하다.


◆모바일로 주문·결제 한번에

사업주들을 위한 스마트 도구뿐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소개됐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모바일을 활용해 주문·결제를 간편하게 진행하는 ‘테이블 주문’을 공개했다. 테이블 주문은 가게내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메뉴 선택, 주문, 네이버페이로 결제까지 가능한 비대면 원스톱 주문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종업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메뉴를 바로 주문하고 그 자리에서 결제할 수 있다. 테이블 주문은 현재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 인근 30여개 식당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며 다음달부터 적용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테이블 주문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사용자가 리뷰나 평점을 남기도록 유도해 신뢰할 만한 리뷰 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직 가게를 방문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건수 대표는 “대다수 지역 소상공인은 적은 인원으로 예약, 고객 응대, 주문, 서빙, 결제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상공인들이 네이버의 기술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 본질에 집중하고 사용자와 끊김없이 연결돼 매출이 신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