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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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산업이 일자리 창출의 구원투수로 주목받으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다음달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GC녹십자, 동아에스티, 메디톡스 등 74곳이 등용문을 활짝 열고 인재모시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은 성장가능성이 높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채용박람회는 더욱 뜨거울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제약·바이오산업 정규직은 전체의 94.9%로 전 산업 평균(67.1%)보다 높았다. 100%에 가까운 정규직 비중으로 안정적인 일자리가 되고 있는 것이다. 상위제약사 인사팀장의 도움으로 채용 꿀팁을 알아봤다.


당사가 바라는 인재상과 선발하는 기준은.

유한양행 = 유한의 핵심가치는 ‘혁신’(Progress)와 ‘정직’(Integrity)이다. 이는 창업주 유일한 박사님께서 창업하실 때부터 내려왔다. 좋은 인성과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선호한다.


한미약품 = 당사는 각 부서의 고유문화와 요구역량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나 그룹 차원의 공통적인 인재상은 ▲원칙을 중요시하는 사람 ▲고정관념을 깨는 사람 ▲책임감이 있는 사람 ▲매사에 용의주도한 사람 ▲일에 열정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성취욕이 강한 사람 ▲자신보다 조직을 중요시하는 사람 ▲모든 일을 깊이 생각하면서 일하는 사람 ▲최선을 다해 땀 흘리는 사람이다.

▶당사가 새롭게 개편한 선발기준이 있는가.


유한양행 = 채용절차는 기존과 같이 변동 없이 진행된다.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가 기본으로, 부문에 따라 필기시험, 면접전형, 채용검진의 순으로 진행된다. 정기공채와 수시공채 모두 외부공고를 통해 공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되고 있고 정기공채의 경우 서류접수 및 전형을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함으로써 일체의 부정 개입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한미약품 = 전 직군 채용절차에 인공지능(AI)전형을 추가해 서류·인적성검사 전형을 강화했다. AI전형은 인적성검사와 온라인 가상인터뷰로 구성되며 1차 서류검토 후 결격사유가 없는 모든 지원자가 응시하게 된다. 면접전형에서는 부서별 맞춤 면접을 시행한다. 연구개발(R&D) 부서에서는 지원자의 연구내용을 소개하는 발표면접을, 데이터사이언스팀은 실제 통계프로그램 활용 역량 확인을 위한 실습면접을 진행한다. 부서별 맞춤 면접은 지원자의 실제 직무역량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취업할 회사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취업준비생에게 조언해달라.

유한양행 = 우선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가능성을 우선 고려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그리고 그 회사의 설립 이념과 사회공헌 활동, 기업문화도 보면서 자신의 가치관, 삶의 목표등과 부합되는지 비교해보자. 직장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이다. 본인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아무리 유명한 회사라도 성취감, 행복감, 기대감을 갖고 생활하기는 힘들 것이다.


한미약품 = 취업은 단기적으로 구직활동의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하는 파트너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관심 분야 혹은 회사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직무와 조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회사와 스스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한다면 본인에게 적합한 회사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당사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에게 한마디하자면.

유한양행 = 앞서 강조한 유한의 핵심가치를 잘 살펴보시기 바란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당사의 핵심가치의 이해와 더불어 글로벌한 유한과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 경력직이라면 자기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추가로 갖춰야 할 것이다.

한미약품 = 실제로 영업부문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입사를 망설이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제약회사에서 영업은 회사 운영의 전반을 이해하는데 좋은 직무다. 실제로 많은 선배들이 영업 직무를 경험한 뒤 사내 직무 순환 제도를 통해 타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 영업 직군은 전공과 무관하게 채용하며 역량에 따른 평가 및 보상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막연한 편견이나 불안감 때문에 본인의 역량을 펼칠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