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제5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8.16/뉴스1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제5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8.16/뉴스1
문체부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0년 정부 예산·기금 운용계획 중 문체부 예산은 총 6조4758억원으로 올해 대비 총 5525억원(9.3%)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확장적 재정 기조에 따른 정부 예산 증가율인 9.3%와 비슷한 수준이다. 문체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지난 4월 박양우 장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국어의 보존 및 확산, 기초예술 및 예술인 복지 강화, 문화 일자리 확대, 한류 콘텐츠 육성 및 확산, 남북 교류 및 평화관광 확대 등의 사업을 중점 편성하고 ▲한국어 진흥기반 조성(683억원) ▲예술인 창작안전망 구축(518억원) ▲한류 콘텐츠 해외진출 지원(589억원) ▲생활체육지도자 활동 지원(409억원) ▲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관광 활성화(115억원) 등의 사업 예산을 반영했다.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부문별로 보면 문화예술 부문에 ▲통합문화이용권(1033억원) ▲세종학당 운영 지원(332억원)▲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융자(190억원) ▲문화도시 조성 사업(100억원)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78억원) 등을 포함해 올해 예산 대비 9.7% 증가한 2조678억원을 편성했다.


콘텐츠 부문에는 ▲실감형 콘텐츠 산업 육성(974억원) ▲콘텐츠 분야 연구개발(754억원) ▲콘텐츠 해외진출 지원(589억원) 등을 포함해 올해 예산 대비 19.1% 증가한 9877억 원을 편성했다.

체육 부문에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2692억 원)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276억원) ▲스포츠클럽 육성(224억원) ▲국민체력인증(187억원) ▲태권도 세계화(149억원) ▲스포츠 선도기업 지원(89억원) 등을 포함해 올해 예산 대비 15.2% 증가한 1조6878억원을 편성했다.


관광 부문에는 ▲관광거점도시 육성(159억원) ▲관광사업 도약 및 성장 지원(108억원) ▲케이스타일 허브(K-Style Hub) 운영(70억원) ▲관광 거대자료(빅데이터) 활용(50억원) 등을 포함해 올해 예산 수준과 유사한 1조3839억원을 편성했다.

문체부는 앞선 중점 사업을 포함해 산업 육성과 함께 국민의 여가 향유 증대를 위한 예산 편성에 주력해 문화・체육・관광 분야 혁신성장 기반 마련, 일상에서 쉽게 여가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 기초예술 창작환경 조성 및 소외계층 문화 향유 기회 제고, 문화 확산을 통한 문화 선진국 위상 확립이라는 4가지 전략 과제를 세워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