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조슈아웡 체포. /사진=로이터
홍콩 조슈아웡 체포. /사진=로이터

홍콩 민주화 시위 '우산혁명' 주역이자 최근 송환법 반대 시위에 앞장서 온 조슈아 웡(23)이 30일 경찰에 다시 체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웡이 속한 정당 데모시스토는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조슈아 웡 비서장이 오늘 아침 7시 30분 무렵 체포됐다”며 “그는 길거리에서 미니밴에 강제로 밀어 넣어졌으며, 우리 변호사가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웡의 체포는 오는 31일 홍콩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이뤄졌다. 홍콩 경찰은 집회 및 행진을 불허한 상태다. 경찰은 웡의 체포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웡은 지난 2014년 9월28일부터 79일간 '홍콩 행정장관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며 홍콩 도심을 점거한 채 벌어진 대규모 민주화 시위 '우산혁명'의 핵심 인물로, 반송환법 시위 물결이 한창이던 지난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 이후 두 달 동안 시위 최전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 15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공개 회동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