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한국시간) 다른 수준의 미중무역협상이 예정돼 있다며 상대방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관세’ 전략을 이용한 것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9월로 예정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여전히 유효하는지 묻는 질문에 “오늘 양국 간 다른 수준의 무역 협상이 예정돼 있다”며 “우리는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수준’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식의 회담을 의미하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그들이 일자리 수백만개와 기업 수천개를 잃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지난 25년간 미국을 뜯어먹었다”며 “나는 오래전부터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내가 여기 백악관에 대통령으로 있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중무역분쟁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점점 더 부유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중무역전쟁 확대 자제를 요청한 공화당 소속 팻 투미 상원의원을 향해 “팻 투미가 나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중국을 향해 손을 들고 계속 속으라고 말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앞서 투미 상원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무역 불확실성이 경기 침체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