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진.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이계진.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이계진이 학교를 다니기 위해 지구 한바퀴를 걸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방송의날을 맞아 KBS 공채 1기 아나운서이자 '아침마당' 1대 진행자 이계진이 출연했다.


이계진은 이날 "내 고향이 원주다. 원주중, 고등학교가 우리 집에서 왕복 24㎞였다"며 "지금은 서너 정거장 걸어가는것도 힘들어하는데 14살 당시 책가방을 들고 매일 24㎞를 걸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땐 토요일도 학교를 다녔다. 일요일, 방학, 공휴일 빼고 계산해봤더니 4만몇천㎞를 걸었더라. 어린 소년이 지구 한바퀴를 돌았다 생각하니까 스스로 대견하고 찡하더라"고 회상했다.

한편 1946년생인 이계진은 KBS 아나운서를 비롯해 프리랜서 진행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04년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정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현재는 정계에 은퇴해 대학 강단에 잠시 출강했으며 이후 국방FM 라디오 프로그램 MC로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