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타이어 점검.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고속도로 타이어 점검. /사진제공=금호타이어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는 장거리 운전 등이 많아 타이어 사전점검이 필수다. 하지만 생각보다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에 무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지난 7월25일부터 8월3일까지 국내 타이어업계(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에서 진행한 ‘하계 휴가철 타이어 안전점검 캠페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타이어 안전점검 캠페인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서 하계 휴가철 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마모 등에 대한 무상점검을 진행해 정비불량별로 적합한 현장조치를 제공했다.

점검결과, 총 2253대 중 463대(20.6%)의 차량에서 타이어 정비불량이 발견됐다. 정비불량 유형 중 공기압 부적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내역을 보면 ▲공기압 부적정(328대, 14.6%) ▲마모이상(84대, 3.7%), ▲외부손상(71대, 3.2%), ▲펑크(38대, 1.7%), ▲노후타이어(21대, 0.9%) 순으로 나타났다.


타이어협회는 이번 안전점검과 함께 운전자의 타이어 안전 사용·관리 관련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운전자 6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본인 차량의 타이어 적정 공기압을 모르고 있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51.8%)이었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주기에 대해서는 응답자 3명중 1명(26.7%)만 월 1회 이상한다고 답했다. 월 1회 점검 권장주기에 크게 뒤떨어지는 상황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귀성 차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연휴 전날이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고 사망자와 부상자도 가장 많다. 협회 관계자는 추석 귀성길, 장거리 운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차량점검과 함께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운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등에 대한 타이어 점검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