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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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영양제 주사를 맞으러 온 산모에게 낙태 수술을 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맘카페를 중심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한 육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고가 발생한 강서구 산부인과의 위치를 묻는 문의글이 쇄도했다. 커뮤니티 회원들은 게시판을 통해 "강서구 병원 어딘가요", "실검에 뜬 강서구 산부인과 어디죠?" 등 해당 병원의 정보를 요청했다.

또 한 회원은 이날 '강서구 산부인과, 옮겨야겠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 아침 뉴스를 듣고 강서구 산부인과가 제가 다니는 병원이라는 것을 알았다"라며 "내일이면 37주인데 지금 당장 병원 옮기는게 맞을까요? 심란하네요"라고 토로했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23일) 임신부 확인 절차 없이 낙태수술을 한 산부인과 의사 A씨와 간호사 B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자 C씨는 지난달 초 해당 산부인과를 찾아 임신 6주 진단을 받고 영양수액을 처방받았다. C씨는 영양수액을 맞기 위해 분만실로 자리를 옮겼는데 당시 간호사 B씨는 다른 낙태 환자의 차트를 들고 있었다.

B씨는 C씨에게 제대로 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면마취제를 투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