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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중 중간에 개입해 틀린 사실을 지적하는 MSNBC방송 진행자 니콜 윌리스. /사진=출처=MSNBC 방송화면 캡처 |
미국 MSNBC 방송 진행자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 중 중계를 중단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하원이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자신에 대한 공식 탄핵 절차를 개시한 이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격앙된 어조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등과 관련한 발언을 쏟아내자 진행자인 니콜 윌리스가 중간에 개입해 "우리는 정말 이러고 싶지 않다. 하지만 대통령은 진실을 말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가 반복하는 조 바이든과 (아들이) 헌터 바이든에 대한 혐의는 우크라이나의 조사를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금요일 보도에서 우크라이나가 이 문제를 조사하고 종결했다고 말했다"며 "놀라운 건,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자신의 탄핵에 대해 완전히 왜곡하려 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날 방송에 출연한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일했던 매슈 밀러 역시 "그(트럼프)는 얘기를 완전히 바꾸려 하고 있다"고 윌리스를 거들었다.
그는 "먼저 테이블 위의 질문(기자회견의 논점)은 조 바이든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가 얘기하는 다른 상원의원들도 아니고 내부고발자에 대한 것도 아니다"라며 "이건 그의 행위와, 대통령으로서의 그 행위가 탄핵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과 관련된 바이든 전 부통령 아들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수사에 나서 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압력이나 대가성이 없었다며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고, 백악관과 미 법무부는 25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두 정상이 지난 7월 나눈 통화 녹취록 요약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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