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오른쪽, 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레알마드리드)가 지난 2018년 5월 열린 '엘 클라시코'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로이터
리오넬 메시(오른쪽, 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레알마드리드)가 지난 2018년 5월 열린 '엘 클라시코'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로이터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도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시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어워즈 2019'에서 46점을 받아 38점을 받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제치고 다시 한번 세계 최고 선수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수상으로 메시는 통산 6번째 '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 기존 5회로 동률이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역대 가장 많은 'FIFA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이날 시상식에서 36점으로 3명의 최종 후보자 중 가장 적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이적 첫 해였던 지난 2018-2019시즌 세리에A에서 21골을 터트려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메시는 같은 기간 총 50경기에 출전해 51골 22도움을 올리는 압도적 활약으로 또다시 세계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올랐다.


외신들도 메시와 호날두의 경쟁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5일 메시와 호날두의 지난 기록을 바탕으로 "메시가 모든 부문에서 라이벌인 호날두를 리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축구 통계 업체 옵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선수가 지난 1000분 간 보여준 활약을 점수로 환산해 근거로 제시했다. 비교 부문은 회복력, 냉철함, 기회 창출, 슈팅, 볼 배급, 볼 소유 등 6개로 나눴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모든 부문에서 호날두를 앞서며 총점 91점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총점에서 84점으로 밀렸다.

두 선수는 '냉철함'과 '회복력' 부문에서 동점을 이뤘지만 '슈팅' 부문에서 메시가 99점을 기록하며 균형이 깨졌다.


메시는 '기회 창출'과 '볼 소유' 부문에서도 99점을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반면 호날두는 슈팅 83점, 테이크 온 69점이 매겨졌고 기회 창출은 48점에 그쳤다. '볼 배급'에서도 호날두는 62점으로 80점을 받은 메시에게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