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남궁원.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
홍정욱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지난 30일 해외에서 마약 밀반입 시도를 하다 공환 세관에 적발된 가운데 홍정욱의 아버지인 배우 남궁원의 과거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남궁원(85·홍경일)은 지난 2016년 11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자식을 위해 밤무대 행사, 에로물 출연 등의 활동을 이어갔다고 고백했다. 세 남매를 모두 미국으로 유학 보낸 남궁원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궂은일도 나서야 했다는 가족사를 털어놨다.
남궁원은 “전국을 한 번 돌고 오면 몇천만원이 생기니 그 돈이 하나 같이 미국으로 갔다”며 “아이들에게는 그런 모습을 안 보여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런 활동이 떳떳하지는 못하다고 생각해 자식들에게 비밀로 하고 싶었으나 결국 탄로났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이 업소 포스터를 보고 충격을 좀 받았다”며 “‘아버지가 이런 데서 노래를 하면서 나한테 돈을 보냈구나’라는 생각을 한 거다”고 말했다.
남궁원은 70년대를 풍미한 명배우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1959년 영화 '자매의 화원'으로 데뷔해 '독 짓는 늙은이', '빨간 마후라' 등 수백 편에 출연했다. 지난 2016년에는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