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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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운송심포지엄에서 민간 항공사들에 무리한 협찬을 강요했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2일 국토부는 “지난 5월 국내에서 개최한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에서 민간 항공사에 무리한 협찬을 강요하는 등 전형적인 ‘갑질’을 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무소속 의원은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 콘퍼런스 2019 행사에서 민간 항공사들이 후원을 했다. 이를 자발적 후원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항공업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국토부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바탕으로 항공사에 후원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ICAO는 UN 산하의 기구로 전세계 193개 회원국이 활동 중”이라며 “항공 관련 국제표준이나 안전규정, 법률 등을 총괄하는 국제 민간항공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는 한국의 국제항공분야 위상강화 등을 위해 이를 한국에 유치해 정부 예산(5.9억원)으로 개최했다”며 “항공업계는 ICAO 주관 행사에 대한 후원 여부를 자사의 판단으로 결정해 행사에 초청된 외국국적 VIP에 대해 후원을 제공했으며 후원사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홍보기회 등 실질적인 혜택이 부여됐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또 “ICAO 행사에는 전세계 항공 관계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행사 유치국가는 자국 항공산업의 신인도 등을 제고하기 위해 민·관이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며 “해외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ICAO 행사에 민간 항공사가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행사인 만큼 항공사가 나가야 하는 것은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