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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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베트남 1위 사업자인 ‘그랩’(Grab)과 손잡고 로밍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추진한다.

2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그랩과 협업에 대해 논의중이다. 이번 협의는 카카오모빌리티와 그랩뿐 아니라 그랩이 투자한 모빌리티 중개플랫폼 ‘스플리트’가 함께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점 논의사항은 국내 이용자들이 카카오T를 활용해 베트남 현지에서 그랩을 사용할 수 있는 로밍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재팬택시’와 협업을 통해 한국과 일본간 택시 로밍 호출서비스가 가능한 ‘카카오T 재팬택시’를 오픈했다. 카카오T 사용자가 일본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재팬택시의 택시를 호출하는 방식이다.


그랩과의 협업도 비슷한 구조다. 국내 이용자가 특정 애플리케이션이나 별도 서비스 가입 없이 카카오T를 통해 그랩택시 등 현지서비스를 이용하는 형태다. 현재 그랩이 서비스하는 그랩카(카풀), 그랩바이크(바이크 호출) 등 다양한 모빌리티서비스 제공 여부도 협의중인 상황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우선 베트남 현지에서 국내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논의하고 있다”며 “베트남 외에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 여부는 국가의 확장성이나 서비스적인 부분에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이야기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그랩이 카카오모빌리티와 한국서비스를 두고 논의중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1차적으로 카카오T 이용자가 베트남에서 그랩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분에 대해 논의중”이라며 “그외 기타 지역이나 그랩의 한국서비스 여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이야기하는 단계다.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지만 결정된 부분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